[대학소식] 영남대 전임 총장 3명, 특임석좌교수로 임용 외

[대학소식] 영남대 전임 총장 3명, 특임석좌교수로 임용 외

이상천, 이효수, 서길수 전 총장…대학 발전 기대

기사승인 2021-06-11 10:04:45
왼쪽 첫 번째부터 영남대학교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서길수 전 총장, 최외출 현 총장, 이상천, 이효수 전 총장. (영남대 제공) 2021.06.11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대는 지난 9일 이상천(69·제11대), 이효수(70·제13대), 서길수(69·제15대) 전임 전 총장 3명을 특임석좌교수로 임명했다. 

기계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상천 전 총장은 서울대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석사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공과대학 국책지원사업단장,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 3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제11대 영남대 총장을 지냈다.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효수 전 총장은 영남대 학사를 마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고시원장, 기획처장, 상경대학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09년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제13대 총장을 지냈다. 

화학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서길수 전 총장은 서울대 학사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전산정보원장, 산학협력단장, 교육지원처장, 특수대학원장, 대외협력부총장, 교학부총장 등을 거쳐 2017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제15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번에 임용된 특임석좌교수 3명은 수십 년간 교육, 연구에 매진해온 교육자이자 학자로서의 풍부한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특강을 통해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정부, 산업체, 연구기관 등 다양한 대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리더이자 사회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전 총장님들을 다시 대학에 모시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 지식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경험을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전수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건축사사무소 도시21 윤종식 대표, 영남대에 3천만원 기탁

㈜건축사사무소 도시21 윤종식(오른족) 대표이사 모교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탁한 뒤 최외출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대 제공) 2021.06.11
㈜건축사사무소 도시21 윤종식 대표이사가 모교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영남대 건축학부 80학번 동문인 윤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윤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총 7000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그는 “모교인 영남대가 대한민국 명문 사립대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가 되는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학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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