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날부터 수도권 중학교를 대상으로 거리두기 2단계 시 학교 밀집도 기준을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다른 지역에 비해 등교율이 낮은 수도권 중학생들은 등교 횟수가 늘어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도권이 중학교 등교율은 중학교 등교율은 48.3%로 비수도권 중학교(80.9%)와 비교해 현저히 낮았다. 수도권 초등학교(67.7%), 수도권 고등학교(67.2%)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가 실시된다.
2학기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면 등교가 시작되지만 선제적으로 초중고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지역도 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전남도교육청은 7일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강원도교육청은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6대 교원단체와 간담회 자리에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통해 전면 등교라는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며 2학기 전면등교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그러면서 8월까지 모든 교직원과 고3 수험생들의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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