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부안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게 될 부안지방정원 명칭이 ‘부안 해뜰마루’로 확정됐다.
부안군은 부안지방정원 명칭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290건의 명칭 제안을 접수해 최근 부안군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안 해뜰마루’로 최종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안지방공원의 공식 명칭이 된 해뜰마루는 해가 솟아오르는 부안의 자연명소를 지칭하는 ‘해’와 자연의 정원 ‘뜰’, 지역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뜻의‘마루’의 합성어로 지명위원회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확정된 명칭은 전북도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지리정보원 소속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결정된다.
부안지방정원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6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63억원을 투자해 10ha 면적의 수생식물 주제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25개의 다랭이 논과 저류시설을 설치해 수련, 연꽃, 꽃창포 등의 수생식물과 산책로에 초화류, 꽃나무를 심어 정원의 운치를 더했다. 다목적 광장도 조성해 체육활동, 공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지방정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부안의 색다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소중히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