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 주민들의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률이 30%를 돌파,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누적 1차 백신 접종자는 2만 9851명으로 완주군 전체 주민등록 인구(9만 1126명) 대비 32.7% 접종률을 기록했다.
특히 완주군 1차 백신 접종률은 지난 3일 20%를 넘어선지 10일 만에 30%를 넘어서면서 백신접종이 가속화되고 있다.
1차 백신 접종자 중 접종 기관별로는 60세~74세 주민,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1만 6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예방접종센터 접종 8700 명, 보건소와 자체 접종 4400여 명 등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에서는 지난 2월 26일 접종을 시작한 지 100여일 만에 2차 누적 접종자 도 8019명을 기록, 전체 인구의 8.8%가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총 126건으로 , 절대다수가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 경증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완주군의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지난해 29명에서 올 들어 집단감염이 늘어 올해만 99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12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신규 확진지가 발생하지 않아 현재 격리 중인 확진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노인복지시설 등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철저히 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인근 의료기관과 소방서와 연계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조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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