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는 일정 구역을 전면 개발해 산업단지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민간 자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개발의 하나로 추진됐다.
활성화구역 개발사업은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지(5433㎡), 복합용지(4150㎡) 조성 공급, 농산물 비축창고 일부(2906㎡)를 현 상태로 존치·보존하는 문화재생 등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준공하는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서구 이현동 48-109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내에 건립 중으로 지난 2019년 6월 착공 후 총사업비 673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 5433㎡, 건물 3만 3661㎡(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업무형 공간 90실, 제조형 공간 48실, 지원시설 16실, 창고 13실로 총 167실 규모로 10년 임대 운영 후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시(24억 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131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24억 원) 및 ㈜서한(22억 원) 등이 202억 원을 공동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 330억 원 융자 및 기타 14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의한 리츠(REITs)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리츠 방식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투자신탁을 말한다.
이 시설은 지역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 입주기업 성장 지원과 청년 창업을 위한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건립됐다.
특히 지식산업을 집중 유치해 노후한 서대구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입주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경영컨설팅·판로·마케팅 등 창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며 입주기업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지원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가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 공간 확보 등으로 노후된 서대구산단 산업구조 고도화를 견인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