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하빈면행정복지센터 직원 15명은 지난 15일 하빈면 봉촌리 양파 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권성열 하빈면장은 “코로나19로 농촌의 인력 부족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과 화합하고 농가를 비롯한 면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 20여 명도 하빈면 양파 농가에서 일손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남명숙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지역 농가를 찾아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단은 달성군이 운영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 추진단’과 협조해 농가 선정 및 일정을 조율하고 일손 지원이 시급한 현풍읍 지리 농가의 작업 현장을 찾아 양파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단 이사장을 포함, 임직원 20명이 참여했다.
강순환 이사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논공농협 주부대학총동창회 및 임직원 등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인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달성군은 인력 부족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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