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조발전소는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582㎡,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난 8일 준공됐다.
앞서 지난 7일 준공한 안경테표면처리센터는 190억 원을 들여 연면적 6930㎡,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규모로 건립됐다.
염색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기술창조발전소는 이 지역 전통산업 재생을 위한 연구개발 및 가늠터(테스트베드)와 기업 입주공간 등을 갖추고 물 없는 컬러산업 등 신기술 개발로 친환경 제조업 혁신과 지역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에 앞장선다.
대구시는 전문적인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달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과 시설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이달 말 입주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입주자 공모에 나선 안경테표면처리센터는 제3공단 내 안경코팅업체를 집적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일터를 조성하고자 관련 제조시설과 청정시설, 대기 및 폐수처리시설 등을 갖추고 오는 7월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두 산업앵커시설의 준공으로 앞서 건립된 복지지원시설과 함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을 통한 거점시설 조성이 일단락 됐다.
향후 서대구역 인근에 계획 중인 미래비즈니스발전소가 완공되면 서대구권 산업단지 활성화뿐만 아니라 KTX 서대구역 복합개발과 연계한 주변지역 재생에도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그간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로 쇠퇴한 노후 도심 공단과 주변지역은 종합적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했다”며 “두 시설이 이 지역 혁신을 이끌 다른 여러 사업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내고, 남은 도시재생사업을 잘 마무리해 서대구권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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