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22년도 예산정책 실효성 증대…"시민 목소리 담는다"

춘천시, 2022년도 예산정책 실효성 증대…"시민 목소리 담는다"

기사승인 2021-06-18 17:11:52
춘천시청.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예산정책 실효성 증대를 위해 2022년도 예산안 편성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재정지출 규모 1조원 시대를 맞아 기존 행정 중심의 공급자적 예산 편성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립 및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 소통 과정을 필수로 진행할 방침이다.

먼저 예산편성사업 분야·부문의 대표성이 있고 사업 발굴 및 평가를 위한 위원회 구성이 쉬운 당사자 기구 중심의 자율예산을 실시한다.

당사자 기구는 (재)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 (재)춘천지혜의숲, 장애인복지위원회, 청년청, 춘천시농어업회의소로 자율예산 규모는 100억원이다.

이는 지난 2년간 자체 사업 신규 사업비의 50% 규모로 신규(계속)사업은 20억원 이하, 행사·축제성 사업은 1억원 이하로 발굴할 수 있다.

자율예산은 사업발굴부터 숙의 과정을 거쳐 오는 8월말 우선순위를 결정해 시에 제안하게 된다.

또 현장(정책)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특히 시민 제안사업과 마을단위 지역사업 예산을 시민 50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숙의·선정함으로써 주민참여예산제도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정책 수혜자의 목소리를 예산으로 연계할 것”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을 기획·투자해 시민 공감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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