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는 수목원 1주차장에서 전통정원을 잇는 길이 1㎞ 정도의 길이다. 초록빛 가득한 나무들 사이로 기존 작업로를 확장·정비하고 맨발 황톳길, 자갈길, 모랫길, 세족장 등을 새롭게 만들었다.
맨발 황톳길은 길이 430m, 폭 1~1.5m로 수목원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맨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길이 150m, 폭 1.5m로 조성된 자길 및 모랫길은 발 지압 효과가 있는 숲치유를 위한 건강 산책로다.
이천식 대구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수목원 흙길 산책로가 일상 속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새로운 건강테마길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수목원이 시민들의 녹색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