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나눔곳간’과 ‘익산형 긴급생계지원’이 위기가구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개장, 갑작스럽게 생계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나눔곳간은 개장 5개월 만에 9274명에게 4억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료로 지원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 단체,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과 성금으로 운영되는 나눔곳간은 지난 5개월 동안 290곳에서 5억 6천만원 상당이 기부돼 지역사회와 연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협력을 통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익산형 긴급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긴급복지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원범위를 기준 중위소득 100%까지 확대, 긴급 생계비는 1회에 한 해 1인당 40만원에서 4인 100만원씩 가구원 수에 따라 나눠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난 6개월 동안 958명에게 2억 7천만원을 생계비로 지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민관협력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갖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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