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는 29일 화성시 전곡항을 방문해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 규탄 선상시위와 함께 어촌계 관계자와 정담회를 가졌다.
특별위원회는 화성시 바다누리호로 전곡항부터 제부도 염전 부근까지 약 11km를 해항하며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절대 불가'를 알리는 피켓시위를 이어갔으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에 대한 반대성명을 발표했다.
안혜영 위원장(수원11)은 국제원자력기구도 오염수 처리방법에 관한 일련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해야 한다고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처리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한국을 비롯한 인접 국가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인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번 선상시위를 제안한 안기권(광주1)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은 일본 전역은 물론 국제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위협으로 남을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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