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도청리 ‘솔섬’ 전북도 기념물 제147호 지정

부안 도청리 ‘솔섬’ 전북도 기념물 제147호 지정

직소폭포·우금바위 등 명승 지정 이은 ‘겹경사’

기사승인 2021-06-30 14:45:48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부안의 도청리 솔섬이 전라북도 기념물로 공식 지정된다. 

부안군은 최근 도청리 솔섬이 전라북도 기념물 제147호로 지정고시 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안 변산면 소재지에서 남서쪽 6㎞ 지점 수락마을 앞 용두산(龍頭山) 앞 바다에 위치한 도청리 솔섬은 백악기인 약 8000만년 전 격포분지에서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쇄설암의 일종인 구상암으로 형성돼 있다. 

솔섬 암반의 정상부에는 곰솔군락이 식생하고 일몰 때면 암석과 해송, 낙조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조석간만의 육지와 이어질 때는 차로도 들어갈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직소폭포와 우금바위가 명승으로 지정된데 이어 솔섬이 전북도기념물로 지정돼 겹경사를 맞았다”며 “솔섬과 직소폭포, 우금바위 등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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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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