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관광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전북 전주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 투어 등 관광콘텐츠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투어 완주자 309명을 대상으로 한옥마을 콘텐츠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 대상자의 90.9%가 전반적으로 만족한 결과가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모바일을 활용한 문자 전송 방식으로 진행, 조사 문항은 체험여행 만족도, 인터넷 플랫폼 사용의 편리성, 주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정도 등을 물었다.
조사 결과, 한옥마을 골목길 투어와 문화유산 코스를 통해 풍남문, 전라감영, 풍패지관 등 전통적인 전주의 풍광을 즐기며 여행했다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 지난 4월 시작된 문화유산 코스는 한옥마을의 외연 확대를 위해 마련된 코스로 개설한지 두 달 만에 841명이 참여하는 등 여행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탬프 투어 완주자에게 지급되는 기념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골목길 코스 완주자에게 지급되는 수공예 제품이 주어지고, 문화유산 코스 완주자에게 제공되는 공예품전시관 체험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옥마을 콘텐츠가 여행의 질에 기여했냐는 질문에는 88.5%가 ‘그렇다’고 답변했고, 플랫폼 편리성을 묻는 질문에는 72.1%, 한옥마을 콘텐츠를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7%가 ‘그렇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마을 골목길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온라인 스탬프 투어와 한옥마을 내 공방에서 진행되는 한옥마을 100대 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전주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