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확진 12명…대구 동성로 클럽 10곳 집합금지 행정명령(종합)

대구·경북 신규확진 12명…대구 동성로 클럽 10곳 집합금지 행정명령(종합)

기사승인 2021-07-03 11:44:30
2일 오후 서울 용산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2021.07.02) 박효상 기자
[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0명 안팎을 유지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16명)에 비해 4명 줄었다.

대구시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해 누적 1만62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2명이 확진된 중구 동성로 클럽 관련해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시는 중구 동성로에 있는 클럽형 유흥주점 10곳에 대해 11일 자정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구시 행정명령 고시에는 동일 업종의 연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동일 업종에서 5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동일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도록 돼 있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또 다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양성판정을 받은 4명이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89명으로 지역 내·외 7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7명 늘어 누적 1만497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코로나 백신은 전날 512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21만9997명이다. 1차 접종자의 경우 전날 353명이 신규 접종을 받아 총 65만2375명이 됐다. 대구 인구 대비 1차 접종률과 완료 접종률은 각각 27.2%, 9.2%다. 이는 전국 1차 접종률 29.9%, 완료 접종률 10.% 보다 낮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9일째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포항·김천·구미·상주에서 1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965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김천과 구미는 경기도 안양과 대전으로 부터 각각 전파됐다. 상주는 아시아 입국자이다.

이로써 경북의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1주일간 국내감염 2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4.6명에서 3.9명으로 떨어졌다.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33명 감소한 2140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1만 4820이 추가돼 누계 접종자는 119만7725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1,2차 합계)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45.6%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65명이 추가돼 누적 5656명으로 집계됐다. 사례별로는 경증 5563명, 사망 46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15명, 주요이상반응 32명으로, 예방접종 이상 신고율은 0.49%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794명이 늘어 누적 15만9342명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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