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다녀간 행사에 장소를 제공한 호프집 주인은 참석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며 행사 주최 측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카이스트에서 원자력공학 전공생들과 간담회를 한 뒤 '탈원전 반대 토론회' 장소로 이동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성구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 만민토론회에 동행한 것.
윤 전 총장의 등장에 그의 지지자와 취재진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겨레에 따르면 애초 약속했던 30명을 훌쩍 넘기자 장소를 대관해준 호프집 주인은 "행사 참여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 윤 전 총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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