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깜짝 방문'에 몰린 인파…호프집 주인 "방역수칙 위반" 신고

윤석열 '깜짝 방문'에 몰린 인파…호프집 주인 "방역수칙 위반" 신고

'탈원전 반대 만민토론회' 참석…지지자·취재진 몰려
경찰 출동했을 땐 윤 전 총장과 참석자들 현장 떠나

기사승인 2021-07-07 07:10:46
대전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깜짝 방문한 행사장에 인파가 몰려 방역수칙 위반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다녀간 행사에 장소를 제공한 호프집 주인은 참석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며 행사 주최 측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카이스트에서 원자력공학 전공생들과 간담회를 한 뒤 '탈원전 반대 토론회' 장소로 이동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성구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 만민토론회에 동행한 것.

윤 전 총장의 등장에 그의 지지자와 취재진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겨레에 따르면 애초 약속했던 30명을 훌쩍 넘기자 장소를 대관해준 호프집 주인은 "행사 참여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 윤 전 총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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