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대전 외삼차량기지에서 만나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의 결의를 다졌다.
공동건의문의 주된 내용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선결과제인 ‘대전~세종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세종연결에 대한 의미를 담아 대전과 세종의 경계에 위치한 대전도시철도 1호선 외삼차량기지에서 열렸다.
‘대전~세종 광역철도 사업’은 대전 반석역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간 14km 구간을 대전도시철도 1호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 약 1조 548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시와 세종시간 교통량 분산 효과와 반석~세종정부청사 간 소요시간이 30분 이상에서 16분으로 단축되어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공동건의는 세종시와 대전시가 대전∼세종 광역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철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대전시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세종 광역철도의 건설되면 대전과 세종 시민이 광역철도 이용 혜택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두 도시의 상생발전은 물론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허태정 시장은 “앞으로 세종시와 대전~세종 광역철도의 신속한 건설뿐만 아니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국회 세종분원 설치 등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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