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킹겐’ 황성훈 “더 많이 이길 수 있는 터닝 포인트 만들었다”

[LCK] ‘킹겐’ 황성훈 “더 많이 이길 수 있는 터닝 포인트 만들었다”

기사승인 2021-07-09 03:42:00
사진=DRX '킹겐' 황성훈. 강한결 기자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앞으로 더 많이 이길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된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서머 스플릿 8연패, 스프링 스플릿을 포함하면 14연패. 길었던 패배의 터널에서 벗어난 ‘킹겐’ 황성훈의 목소리는 한결 밝았다.

DRX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황성훈은 “1라운드 말미 경기력이 좋아지는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다른 팀에 비해 다소 미약한 부분이 많았다”며 “본질적으로는 못한 것이 맞는데, ‘태윤’ 김태윤과 ‘준’ 윤태준 선수 콜업 후 스크림을 하다보니 희망을 봤다”고 회상했다.

1라운드 부진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특정 문제를 정확히 지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시점인데,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는 잘못된 점을 바로 잡는 과정이고, 나른 팀 못지 않은 실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황성훈은 1·3세트 ‘레넥톤’을 선택했다. 레넥톤은 황성훈이 즐겨 썼던 챔피언이지만, 최근 리그 내 승률이 다소 저조하다. 황성훈은 “정확하게 분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레넥톤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기에 적합한 챔피언”이고 말했다

그는 “레넥톤은 체급이 높은 팀이 쓰기에는 좋은 챔피언이지만, 후반에는 힘이 빠지기 때문에 실력이 비슷한 팀의 경기에서 나오면 다소 활약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 템포를 빠르게 올리기 위해 레넥톤을 꺼냈다”고 말했다.

황성훈은 ‘앞으로 많이 더 잘해지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실망감 안 전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2라운드는 가능한 전승해서 플레이오프에 가는 강한 팀이 되고 싶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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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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