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 소양취수장 취수펌프 밸브 연결부위 파열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소양취수장 취수펌프 밸브 연결부위 파손으로 전체 펌프(5기) 가동이 중단돼 현재 긴급 복구 중이다.
배수지 예비물량이 소진되는 오후 2시부터 용산수계를 제외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단수 예정구역은 신사우동, 서면, 신북읍 일원을 제외한 춘천시 전역이다.
추후 수돗물 정상 공급까지 약 8시간(복구 2시간, 생산 3시간, 공급라인 3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재난안전상황실 상황전파(재난문자 발송)를 통해 시민에게 단수 상황을 전파한 상황이다.
하지만 단수 재난문자를 뒤늦게 발송한 탓에 시민들의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이다.
퇴계동 주민 A씨는 "갑작스러운 수돗물 단수에 미리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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