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군을 상징하는 군조(郡鳥)인 까치 캐릭터 ‘홍이와 청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홍천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연봉리 무궁화공원과 홍천군청 열린정원 등 2곳에 설치됐다.
홍이는 홍천군 캐릭터 무궁이와 함께 접목시켰으며 청이는 홍천의 팔봉산, 가리산, 공작산 등 관광자원을 형상화 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홍천의 정체성과 정서를 반영한 군 브랜드 가치를 검토하고자 상징새 변경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의 까치가 상징새로 적절하다는 의견이 6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군은 문화·관광, 군정홍보 활용 등 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캐릭터 제작과 이름을 공모해 지난해 11월 상징새 까치를 ‘홍이와 청이’로 재탄생시켰다.
군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홍이와 청이 캐릭터 인형 출시에 이어 조형물을 제작해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홍천을 알리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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