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철저한 정보보안 환경 조성으로 보안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시는 시민의 소중한 정보와 정보통신시설을 보호하고,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보안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정보보안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매해 정보보안 활동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보안취약점을 개선하고 있다.
매해 상·하반기 2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침해 모의훈련을 실시해 해킹메일 대응력 강화로 악성코드 감염 예방과 신고체계 재정립 등 보안의식을 높이고, 기관 정보통신망 침투 및 DDoS 공격 훈련을 통해 운영 중인 보안장비의 성능 검증과 보안취약점 확인·조치하는 등 사이버 해킹공격에도 대비하고 있다.
특히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전 부서 업무용 PC를 대상으로 백신·운영체제·한글 등 패치 적용, 미사용 ActiveX 및 비인가 프로그램 제거, 공유폴더 제거, 개인정보 파일 검색 및 암호화 등 보안취약점을 진단·조치하는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 업무용 PC의 백신검사, 보안패치 자동설치, 휴대용 저장매체 사용에 따른 자료 유출 방지를 위해 운영 중인 패치관리시스템과 매체제어관리시스템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PC 보안강화, 비인가 기기 사용으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과 업무자료 및 개인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보안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울러 불법접근, 해킹, 유해트래픽 등 다양한 사이버 침해 공격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랜섬웨어 및 DDoS 대응 솔루션, 서버 및 웹사이트 취약점 분석도구, DB접근통제시스템,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 방화벽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런 보안시스템들에서 탐지한 다양한 수집정보를 분석해 이상 징후 감지 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을 지난해 하반기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을 지정·운영 중에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지침 수립·개정, 개인정보파일 정비, 개인정보동의서식 점검, 개인정보 처리시스템 오·남용 여부 등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시·군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결과 2019년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개인 유공자 표창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2020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평가'에서 '양호(96점)'라는 최고 등급을 받았다.
김종명 정보통신과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는 안전한 IT경계가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업무환경이 내부에서 외부로 확대됨에 따라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졌음을 인식하고, 일상에서의 예방방법인 개인 PC의 비밀번호 설정, 백신 검사, 파일공유 사이트 금지, E-mail 다중인증 등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