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구글코리아가 내달 국내 머신러닝 개발자 양성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 ‘머신러닝 부트캠프’를 연다. 

머신러닝 부트캠프는 머신러닝 개발자를 꿈꾸는 이에게 교육과 취업 기회를 주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이 인력 풀을 확보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개발자 약 3000명이 지원했고 코세라 딥러닝 특화과정을 수료한 150여명이 머신러닝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들은 현재 다양한 산업 군에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 참가자에겐 4개월간 앤드류 응 교수 딥 러닝 스페셜라이제이션 교육 코스와 구글 텐서플로와 GCP 데이터 엔지니어, 전문 머신러닝 엔지니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커리어 발전에 기본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가 미팅은 물론 프로젝트 실습 기회와 이력서 작성과 커리어 성장을 위한 세션을 강화하고 지난해보다 많은 기업과 협력해 채용 정보 기회를 늘렸다.

올해 실습형 교육 과정이 새로 추가됐다.

참가자는 글로벌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 캐글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일정한 순위권에 오르는 걸 목표로 실습형 교육 과정을 경험, 프로젝트를 주도해 직접 성과를 낸다.

포트폴리오 작성 등 본인 경험을 기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했다. 중장기 커리어를 계획하도록 현직자가 개발자 커리어를 조언해주는 세선도 제공한다.

전 과정 수료자에게 파트너사 머신러닝 개발자로 지원할 기회도 준다. 

참가자는 이외에도 머신러닝 개발 현장 이야기를 들으며 관심 있는 회사 정보를 직접 수집할 수 있어 본인에게 더욱 적합한 회사를 찾을 수 있다.

올해도 ▲11번가 ▲카카오 모빌리티 ▲스마일게이트 ▲보이저엑스가 2년 연속 파트너로 함께할 예정이며 ▲넷마블 ▲롯데이커머스 ▲몰로코 ▲원티드 ▲쿠팡 ▲업스테이지 ▲네이버 클로바 ▲커먼컴퓨터 ▲비플랙스 ▲매스프레소 ▲뤼이드 등 새로운 기업이 추가돼 15개 국내 인공지능 전문 기업과 스타트업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머신러닝 부트캠프는 내달 2일까지 머신러닝 부트캠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파이썬 코딩이 가능한 개발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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