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우즈베키스탄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돌아온 프로축구 전북 현대 선수단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른 2주 동안의 선수단 자가격리가 불가피해 K리그1 일정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지난 15일 오후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코칭스태프 1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북은 "15일 진행한 PCR검사에서 코칭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ACL에 참가한 선수단은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에 다녀온 뒤 실시한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4일 재실시한 검사에서 코칭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일주일의 코호트 격리 후 K리그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양성자가 나오면서 격리 기간이 2주로 늘었다.
앞서 전북과 함께 우즈벡에서 ACL 조별리그를 치르고 귀국한 대구FC에서도 13일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치료센터에 입소한 상태다. 나머지 선수단은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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