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간 상호 호환등록을 위한 연동규격 및 표준 API 개발 추진’ 사업을 입찰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여신금융협회가 발주한 사업은 각 카드사의 ‘페이’ 앱을 타사 카드에 개방해 하나의 앱으로 여러 회사의 카드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호환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 카드사의 앱카드에 타사 카드를 등록하려면 각사의 데이터가 서로 연동될 수 있는 규격과 표준 응용프로그램환경(API) 개발이 필요하다.
오는 27일 입찰결과를 공개하고 계약일로부터 3개월동안 사업을 진행한다.
카드업계는 11월말까지 호환 등록 규격과 표준 API를 개발하고 12월이나 내년 초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각 카드사가 타사 카드 등록을 위한 규격을 마련하는 것에는 동의를 했지만, 시스템에 참여할지는 카드사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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