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백화점에 QR코드를 이용한 출입자 관리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 중대본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관련해 이 같은 방역 조치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백화점 같은 대형 유통시설에는 하루에 1만 명이상의 방문객이 오간다. 이에 밀접접촉자를 곧바로 파악해 감염 확산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QR코드는 고유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등록을 마칠 수 있는 안심콜과 함께 이달 말까지 백화점 등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시범 운영을 마친 이후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정부는 업계와 함께 시설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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