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롯데카드가 업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카드는 22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공식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이 참석했다.
준법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 4월 신규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조직의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수립·개발·실행·평가·유지관리·개선하기 위한 요구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은 롯데카드가 경영활동 전반에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시스템을 적용해 업무 중에 발생 가능한 준법감시 리스크 인식은 물론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역량을 검증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준법경영을 통해 기업 윤리를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민현대카드’ 발급 10만매 돌파…‘카드 회원 70%가 배민VIP’
국내 최초 배달 앱 전용 신용카드(PLCC)인 ‘배민현대카드’가 발급 10만 매를 돌파한 가운데 카드회원의 70%가 배달의 민족 VIP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배민현대카드 발급 10만매 돌파를 기념해 이 같은 내용의 카드 사용 특성을 22일 공개했다. 배민현대카드는 지난 해 11월 현대카드가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협업해 만든 카드로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현대카드 회원들의 월평균 배민 이용 횟수는 9.2회로 일반 현대카드 회원(4.1회)의 두 배에 달했다. 또한 배민현대카드 회원 중 70%가 배민 VIP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은 월 5회 이상 주문한 고객을 배민 VIP로 선정해 월간 쿠폰북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8가지 카드 디자인 중 가장 많은 발급량을 기록한 것은 계란후라이를 모티브로 한 ‘후라이’ 디자인으로 전체 회원 중 35%가 이 디자인을 선택했다. 김의 질감을 잘 살려낸 ‘잘생김’ 디자인이 20%, 배민의 대표 캐릭터 ‘독고배달’을 카드 정중앙에 배치한 ‘썬그리’ 디자인이 16%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31%)와 30대(36%)가 전체 발급 회원의 절반을 넘는 67%를 차지했으며, 40대가 28%, 50대 이상이 5%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42%, 여성이 58%로 여성 회원의 비중이 더 높았다.
현대카드는 10만매 돌파를 기념해 한정판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배민현대카드로 처음 결제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카드게임 세트 굿즈가 주어진다.
NH농협카드, 스미싱 예방위해 문자에 기업 정보 표시
NH농협카드가 기업을 사칭해 결제를 유도하는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문자에 기업 정보를 표시하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스미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Biz-RCS’ 문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Biz-RCS는 메시지를 발송한 기업의 기업명, 전화번호와 공식로고 등이 해당 메시지에 표시되는 서비스다. 인증 받은 기업만 표시되기 때문에 농협카드를 사칭하는 스미싱 등의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버튼 터치만으로도 농협카드 홈페이지에 즉시 접속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폰의 문자 메시지함을 통해 제공되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Biz-RCS를 기반으로 문자를 발송하면 농협카드 프로필이 표시되기 때문에 기업을 사칭하는 문자와 손쉽게 구별할 수 있다”면서 “고도화되는 신종 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