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5포인트(0.07%) 오른 3만4823.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9포인트(0.20%) 상승한 4367.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64포인트(0.36%) 오른 14,684.60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하게 나왔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1만9000명으로, 시장 예상치(35만명)를 웃돌았다.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6월 전미 활동 지수는 0.09로 집계돼 전달의 0.26보다 둔화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0.3보다 부진했다. 이는 경기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강세장을 이끈 건 주요 기술주였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기술업체들이 다음주 실적을 공개하며 자본지출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주 애플은 전장보다 0.96% 올랐다. 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 마이크로소프트도 1.68% 상승했다. 아마존과 알파벳도 각각 1.47%, 0.6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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