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약학과 병태생리전공 한용현 교수 연구팀이 간 염증 보호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장 유래 고밀도지단백(HDL)’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교수 연구팀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그웬달린 랜돌프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장 유래 HDL’의 수송 경로와 장내 미생물 독소 중화효과 기전을 규명하고 간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HDL의 역할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Enterically derived high-density lipoprotein restrains liver injury through the portal vein’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게재했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HDL의 새로운 생리학적 역할을 밝혀내 박테리아 유래 염증 질환의 치료 기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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