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에서 서구 관통하는 혼잡도로 개선

대전시, 중구에서 서구 관통하는 혼잡도로 개선

국토부 지원, 신규 도로 4건 확정
도로신설 18.7㎞ ... 사업비 6263억 원

기사승인 2021-07-26 10:15:45
▲대도시권 혼잡도로개선계획이 반영된 신설도로 4곳.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백승근, 이하 대광위)는 향후 5년간 대도시권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신규 도로사업으로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 2.7㎞,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7.5㎞, 비래동~와동 도로개설 5.7㎞, 산성동~대사동 도로개설 2.8㎞를 포함한 4건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을 26일 확정 발표했다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대도시권의 주요 간선도로로서 교통 혼잡의 해소, 물류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개선사업 시행이 필요한 구간의 도로를 5년 단위로 시행하는 국가계획이다.

이번에 반영된 4건 도로 사업의 총사업비는 6263억 원으로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하게 되면 총사업비의 약 45%인 282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시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성대로~화산교간’도로가 개설되면 동서대로 단절구간을 완전하게 연결하게 되며, 가칭 현충원IC 신설로 호남고속도로지선 이용 교통량을 분산하여 유성IC 및 서대전IC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등천 우안 미개설 도로를 확충하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동부순환도로와 연축지구를 연결하는 ‘비래동~와동 도로개설’, 한밭도서관길에서 부사오거리로 우회하는 ‘산성동~대사동 도로개설’사업이 완공되면 대전 도심내 순환도로망이 완성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계획에 반영된 4건 도로개설 사업이 완공되면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체 해소 및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증대됨은 물론이고, 향후 30년간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라 약 1조 4백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정책심의위원회는 도로산업에 관한 기본계획 및 중요정책 등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설치한 위원회로, 국토교통부 등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총 25인으로 구성됐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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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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