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선제적 경제방역으로 하반기 ‘경기 반등’

전북도, 선제적 경제방역으로 하반기 ‘경기 반등’

전북 경제, 5대 중점 추진방향 제시
하반기 생산·수출 개선세 전망...소비 회복이 관건

기사승인 2021-07-26 15:18:10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올 상반기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소비 진작과 고용지원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상반기 경제지표 분석 결과, 전년 대비 5월까지 △광공업 생산 5.6%, 출하 7.8% △수출 30.7% 등이 증가해 경제지표는 확실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6월 중 고용률은 62.8%로 고용지표 개선도 뚜렷하고, 소비자심리지수 108.6 등 경기 전반에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전북도는 하반기 경제정책 목표를 ‘내일 신 성장하는 전북경제’로 정하고 5대 중점 경제정책방향을 제시했다.

5대 중점방향은 하반기 정부정책과 연계해 추진할 사업분석을 기초로 ▲내수 활성화 ▲일자리 확충 ▲신규 투자 확대 ▲성공적인 경제방역 ▲장기발전 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또한 도는 상반기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도 산업 분야에서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전기차 본격 생산이 이뤄졌고, △산단 대개조 선정, 스마트그린 국가시범단지 지정 △전북군산형일자리 지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여기에 쿠팡 물류센터, 수소연료 분야의 일진하이솔루스, 두산퓨얼셀, 전기차 이차전지 분야 천보비엘에스 등의 투자유치로 기업의 설비투자와 고용 촉진 기회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도는 하반기에도 광공업 생산‧수출은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경기회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도는 하반기 재난지원금 등 적극적인 재정지원, 상생형 일자리 확대, 산단 입지 강화, 투자확대 유도, 산업지도 고도화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속한 백신접종 추진으로 안정적 방역과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소상공인 보듬자금 특례보증 200억 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지원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인 완전한 경제회복과 경제구조 대전환 기조에 체계적인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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