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822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14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카드 이용금액이 늘면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판매관리비용을 효율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총 취급금액(취급고)은 67조92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67조3964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57조9733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9조4231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530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온라인 쇼핑과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증가해 카드사업 취급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이상 연체율은 0.9%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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