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15일부터 추진한 장애인식개선 권분(勸分)운동 ‘모두애(愛)티켓 나눔 운동’이 일주일 만에 3천여 만원이 모여 성황리에 모금이 마감됐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애(愛)티켓 나눔 운동’은 순천형 권분(勸分)운동의 연장선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영화 티켓 기부를 통해 장애인식개선 영화 ‘학교가는 길’ 관람을 전 시민에게 나눔 하는 범시민운동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티켓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모두가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순천시를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세운 뜻깊은 나눔 운동에 농협은행(주)순천시지부, 순천시어린이집연합회, (사)대한노인회순천시지회 등 관내 기관·단체 및 기업들이 티켓 기부에 앞장서주었고, 초등학생부터 인근 지자체 주민들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티켓 기부에 동참해주어 일주일간 총 3,000여 만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기부금은 장애인식개선 영화 ‘학교가는 길’관람에 쓰일 예정이다. 영화 관람을 희망하는 순천시민은 누구나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오는 8월 4일에 개별 통지되고, 일정이 확정된 시민은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해당 날짜에 영화를 관람하면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뜻깊은 나눔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9만 순천시민 모두의 티켓이 될 수 있도록 ‘학교가는 길’영화 상영 일정도 추후 연장할 계획이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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