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

쿠키뉴스,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1-07-28 17:27:40
학생들이 서울 한 직업계고등학교에 등교하고 있다. 쿠키뉴스DB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쿠키뉴스 특별취재팀이 직업계고 교육 현실을 고발하고 사회 관심을 촉구한 ‘열여섯의 책임, 직업계고’ 기획 보도가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보도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은 28일 ‘인터넷신문의 날’을 맞아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쿠키뉴스 특별취재팀 민수미, 정진용, 이소연 기자와 제작팀 우동열 PD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회 수상실적 등의 이유로 다치거나 숨지고, 직장에서 받는 차별로 좌절하는 현실을 9편의 기사와 4편의 영상으로 전달했다. 여론조사, 정보공개청구, 국회의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사회 관심을 환기했다.

민수미 기자는 “직업계고 학생의 죽음은 여전히 개인 문제로 취급받는다. 취재하며 만났던 학생들은 ‘누구도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면서 “이번 기획을 통해 직업교육 현실을 인지하고, 어른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특히 얼굴도 모르는 죽은 친구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선 이들의 용기가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신협은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공모 및 평가는 인신협 산하 KINA언론대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보도 부문과 인터넷신문 부문으로 나눠 한 달간 엄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장규 언론대상위원장은 “보도 부문은 양질의 우수한 언론 보도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취재한 기자뿐 아니라 해당 보도물 제작에 기여한 모든 구성원을 수상자로 삼고 있다”며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전문성과 심층성, 다양성이 돋보이는 출품작이 많았으며, 양질의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터넷신문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보도 부문에서 △비즈니스워치 김동훈, 이유미, 백유진 기자 △일요신문i 김태현 기자 △더스쿠프 이윤찬, 강서구 기자 △히트뉴스 김용주, 손성구 기자 △일요신문i 박현광 기자 △더팩트 이효균, 남윤호, 이덕인, 남용희 기자 △메트로신문 김승호, 김나인, 나유리, 조효정 기자 등이 수상했으며, 인터넷신문 부문엔 더스쿠프가 선정됐다.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은 오는 11월 열리는 언론윤리실천 우수사례 공모 발표 및 시상식과 병행할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