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슬로프 사전예약제 도입…대기시간 없이 편리하게

서울시, 한강공원 슬로프 사전예약제 도입…대기시간 없이 편리하게

기사승인 2021-08-01 12:44:22
사진=서울시 제공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수상레저 장비 이동용 통로인 슬로프에 사전 예약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총 11개 한강공원 중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상레저 슬로프가 있는 곳은 잠실·이촌·여의도·반포·망원 등 5곳이다.

시는 23일부터 슬로프 이용자가 많은 반포·망원 한강공원에 사전예약제를 시범 운영한다. 하루 이용자를 시간당 3명까지 최대 45명으로 제한하고, 이용 시간대도 분산할 예정이다. 예약 가능한 시간대는 매일 오전 5시∼오후 8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16일부터 사전 예약하면 된다.

앞서 한강에서 카누, 카약, 모터보트 같은 개인 수상 레저 장비를 이용하려면 지정된 슬로프로 장비를 옮겨야 하는데 현재는 한강공원 안내센터를 직접 방문해 슬로프 사용을 신청해야 한다. 이 때문에 수상 레저 성수기인 4∼10월에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는 사전예약을 통해 혼잡도가 줄어들면 시민들이 대기시간 없이 슬로프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해 공원 방문객들은 공원에서 보다 안전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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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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