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총장은 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한다.
입당 후 당내 첫 공식 행보다. 신입 당원으로 당내 접촉면을 늘리며 당심(黨心)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국민의힘 103명 가운데 초선 의원은 절반 이상(57명)이다.
이후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이준석 대표와 만난다. 입당 후 첫 만남이다.
윤 전 총장은 당내 포복을 넓히자 당내 기존 대선주자들도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며 윤 전 총장 견제에 나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MBN에 출연해 "신비주의 베일을 벗기 시작하면 지지율은 충분히 출렁거릴 것"이라며 "정책과 도덕성 검증이 치열하게 될 것이고 경선은 치열하고 당당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도 윤 전 총장이 입당한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상호 검증하고 정책 대결을 펼쳐 무결점 후보가 본선에 나가 원팀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도록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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