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옥야동천유토피아' 조성 ... 183억 원 투자 관광 활성화

옥천군, '옥야동천유토피아' 조성 ... 183억 원 투자 관광 활성화

농업진흥지역 해제 ... 전통문화자원 보존 잘돼

기사승인 2021-08-09 12:56:15
▲옥천군 관광개발 사업 '옥야동천유토피아사업' 기본구상도.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옥천군(군수 김재종)은 옥천구읍 교동지역 관광개발사업인 '옥야동천유토피아'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 교동리 308-2 일원(육영수 생가 앞)이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함께 군 계획시설(문화시설)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조도연 문화관광과장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옥천군은 옥야동천유토피아조성사업이 선정되어 옥천구읍 지역을 대상지로 관련 협의를 진행중에 있었다”며 “이번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도시계획시설결정은 옥야동천유토피아조성사업의 타당성과 구읍의 유교문화자원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옥야동천유토피아조성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183억원의 사업비로 가족문화교육관, 유토피아정원, 모험훈련장, 무실수련장, 정심로, 주차장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23년 공사 착공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구읍은 역사적 가치도 높고 유교문화자산도 많은 지역으로 이번 옥야동천유토피아조성사업을 통해 한차원 높은 옥천군의 관광자원의 한 축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 구읍 지역은 고려 충선왕 5년(1313년)부터 600여 년 동안 관아가 있던 곳으로 옥천지역 유교문화의 중심지로서, 일제강점기부터 근대화 시기까지 개발을 피한 덕분에 전통문화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옥주사마소는 조선시대에 지방마다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유학을 가르치고 정치를 논하던 곳이다. 현재 옥주사마소, 경주사마소, 청안사마소 등 3개소 밖에 남지 않은 귀중한 사료이며, 옥천향교는 1398년(태조 7년)에 창건 되었으며,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된 것을 재건한 건물로 동국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철마다 제사를 지내며 유학을 가르치던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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