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8월 8일까지 9일 간 진행된 제23회 온라인 봉화은어축제가 콘테스트 시상식과 폐막 축하공연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장소를 불문, 언제 어디서든 축제 열기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봉화은어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랜선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여 봉화은어의 대중화에 힘썼다.
우선 ▲ 은어판매 드라이브 스루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방송 ▲ 요리계의 대모 이혜정과 함께 유자소스 은어조림 등 평소 접해볼 수 없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레시피 ▲ 유민상의 은어요리 ASMR로 은어 먹방 콘텐츠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오는 15일까지 운영예정이던 은어판매 드라이브 스루는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외에 ▲ 내곁에 ON, 보이는 라디오 ▲ 선샤인 봉화, 봉화 어게인! 등 인기 가수들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엄태항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이번 축제는 도쿄올림픽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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