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는 약 3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수사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 5월 13일 출범한 특검은 '세월호 폐쇄회로TV(CCTV)' 데이터 조작 의혹, 해군·해양경찰의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수사했다.
특검은 애초 지난달 1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지만 수사 기간을 한 차례(30일) 연장해 이날까지 수사를 진행했다. 그 동안 해군과 해양경찰, 대검찰청, 대통령기록관, 해양수산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을 통해 DVR 하드디스크 원본과 DVR 수거 동영상 등의 감정을 진행했으며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선체조사위원회, 해경, 4·16기록단 관계자 등을 소환해 증거 조작 여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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