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지난 초복과 중복, 무더위를 떨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분주했던 식품외식업계가 이번에도 각양각색의 프로모션으로 무더위 속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말복을 맞아 식품 브랜드 가격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다. KFC는 말복 프로모션으로 공식앱을 통해 치킨과 버거 등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앱쿠폰 3종을 선보였다. 앱쿠폰은 오는 11일까지 핫크리스피치킨 또는 블랙라벨치킨 8조각으로 구성된 치킨버켓을 4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2종과 버거 2개 가격으로 인기 버거 2종과 치킨 4조각을 즐길 수 있는 복날팩 쿠폰 1종이다.
매장 주문은 물론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사 앱 딜리버리로도 이용 가능하다.
BBQ와 굽네치킨은 각각 요기요와 배달의민족과 함께 말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BQ는 10일까지 요기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룰렛 이벤트를 통해 1000원, 2000원, 3000원, 2만원 랜덤 쿠폰을 제공하며, 당첨 결과에 따라 최대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BBQ치킨을 즐길 수 있다.
굽네치킨은 배민1(One)에서 오는 15일까지 치킨과 피자 등 굽네 전 메뉴를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배민 앱 접속 후 홈 화면에서 배민1 버튼을 선택하거나, 브랜드 관에서 굽네치킨을 검색하면 된다.
대형 마트에서도 신선식품부터 간편식까지 다양한 보양식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국내산 생닭, 전복 등 삼계탕 재료를 비롯해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통 삼계탕, 홈플러스 시그니처 반마리 삼계탕 등 간단하게 차려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으며,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서도 50종의 보양 간편식을 모아 기획전을 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유난히 긴 폭염으로 인해 집에서도 편리하게 복날 음식을 이용할 수 있는 딜리버리 프로모션, 가정간편식 등이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자들 역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삼복 더위에 대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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