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으로 풀려나는 가운데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광복절 석방을 촉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환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8·15 석방은 자유대한민국에 진실과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되찾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깨끗하고 청렴한 박 전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기 위해 거짓 촛불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만든 묵시적 청탁과 경제공동체가 얼마나 황당한 것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온 국민이 박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고 하루빨리 석방되시길 바라고 있는데 문재인 정권은 도대체 누구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인가”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민심을 받들어 박 전 대통령을 8·15 광복절에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북한이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조 대표는 “북한이 무려 16년 만에 재개한 난수방송이 2016년 6월경부터 남한의 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렸다”며 “거짓촛불집회에 통진당 세력과 주사파 세력, 민주노총 세력이 깊숙이 개입한 것은 박 전 대통령 불법탄핵에 북한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여 북한 김여정에 의한 박 전 대통령 석방금지 하명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문 대통령은 혹여나 북한 김여정의 명령을 따를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명령인 박 전 대통령 8·15 석방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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