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에서는 하루 평균 0.9명이 혼인을 하고, 0.6명이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완주군민 2.6명당 1대의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고, 한해 교통사고는 260여건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은 11일 완주통계연보 최신호(제 60호)를 통해 ‘군민의 2019년 생활상’을 도표와 함께 공개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완주군에서 2019년 혼인한 사람은 총 360명으로 하루 평균 0.9명이 결혼, 이혼한 사람도 하루 평균 0.6명인 총 205명을 기록했다. 5년 전인 2014년(혼인 491명, 이혼 192명) 통계와 비교하면 혼인은 26.7% 격감한 반면 이혼은 4.4% 증가했다.
같은 해 하루 평균 출생과 사망은 각각 1.3명과 2.2명으로, 사망이 출생보다 더 많은 자연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전입(하루 평균 27.0명)과 전출(32.3명) 격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에 등록된 승용차는 총 3만 7013대로, 당시의 인구(9만 5881명)로 나눌 경우 군민 2.6명당 1대의 승용차를 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완주군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62건, 사망자 17명에 부상자는 382명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에 등록된 승용차는 자가용 승용차(3만 6538대)가 절대 다수(98.7%)를 차지했고, 자가용 승용차는 2015년에 3만대로 진입한 후 소폭 상승세를 이어왔다.
2019년의 1세대 당 지방세 부담액은 323만 3천원, 1인당 부담은 146만 6천 원으로 추산됐다. 주민 한 사람이 하루에 쓰는 상수도급수량은 459ℓ, 농가인구는 1만 6천명 수준으로 전체 인구의 16.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지역 각종 사업체 수는 총 7331개에 5만 32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102개소) 1개소 당 군민은 940명, 총 의료인은 750명으로 군민 107명 당 1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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