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중등교원 정원 감축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강원도 중등교원 정원 감축은 작은 학교가 많은 강원 교육과 지역의 황폐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의회는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중등 교원 감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원도 줄여야 한다는 단순한 경제 논리로 교원 정원 감축을 통보했다”며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학급 규모를 축소해야하지만 교원 정원 유지가 최소 필수조건이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하자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며 “단순한 방역 문제만이 아니라 교육 지향점으로 떠오른 개별화 교육을 위해 교육계 모두가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은 청와대, 국회, 교육부 등에 송부될 예정이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