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가 중국중앙방송(CCTV)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팔다리에 물집과 궤양, 검은 딱지 등의 증상을 보인 9명 가운데 2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7명은 격리 치료를 받는 중이다. 2명은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안(太原)의 병원에 있으며 다른 5명은 아직 마을에 있다.
탄저변 의심 환자 9명은 모두 소 사육이나 도축, 판매 등에 종사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들이 방문한 장소를 소독하고 밀접 접촉자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원수이현에서 1명의 폐 탄저병 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 지난주에는 허베이성 청더(承德)시의 웨이창(圍場) 만주족·몽골족 자치현에서 베이징으로 이송된 환자 1명이 폐 탄저병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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