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파평면 장파리의 ‘리비교 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파주시는 6·25 전쟁 때 미군이 건설한 유일한 교량인 리비교를 역사적 의미가 있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6일 사업 현장을 살피고 안전한 공사 진행을 당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
리비교 문화공원 조성사업에는 총 사업비 101억원(국비 65억, 도비 6억, 시비 30억)이 투입되며, 지난해 10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통해 계획을 완료했다.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는 토지보상을 실시한 후 2022년 6월, 1단계로 문화공원 부지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부대와 기부대 양여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 12월, 2단계 거점센터 편의동과 공원부지 전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군부대 막사 중 체험동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3만1025㎡ 면적의 리비교 문화공원에는 광장, 포토존, 산책길,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공원 내 건축물은 편익동 및 체험동으로, 편익동에는 기획전시실과 사무실이, 체험동에는 병영막사 체험실 등을 조성된다.
최종환 시장은 ”리비교 문화공원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DMZ 평화의 길과 연계된 생태, 평화, 역사 등을 아우르는 경기서북부의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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