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발생해 누적 1만345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남구 소재 병원 관련으로 12명이 추가확진돼 누적 140명이 됐다. 이 병원은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종사자, 환자, 보호자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달성군과 동구 소재 병원에서도 각 4명,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달서구 체육시설 1명, 북구 동전노래방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각 32명, 40명이 됐다. 이밖에 달서구 일가족(2명), 달서구 모 종교시설(1명), 중구 콜라텍(1명), 달성군 사업장(2명), 수성구 사업장(7명), 수성구 체육시설(3명), 중구 유흥주점(3명), 서구 학교(4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확진자의 접촉으로 28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6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685명으로 지역 내·외 11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61명 늘어 누적 1만2721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1명이다.
코로나 백신은 전날 2만456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60만904명이다. 1차 접종자의 경우 전날 2만8862명이 신규 접종을 받아 총 128만8903명이 됐다. 대구 인구 대비 1차 접종률과 완료 접종률은 각각 53.7%, 25%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7명 발생해 누적 6980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구미 10명, 김천 9명, 포항 7명, 의성 6명, 경주·경산·칠곡 각 4명, 영천·고령·울진 각 1명이다.
구미는 목욕탕 관련 6명, 확진자 접촉자 2명, 유증상자 2명이 확진됐다. 김천과 포항, 의성에서도 확진자 접촉자와 유증상자가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산은 사업장 관련, 고령은 대구지역 병원관련 접촉자 등이 추가확진됐다. 해외유입은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입국과정에서 확인됐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53명(해외유입 제외)으로 주간 일일평균은 50.4명이다. 지난주 같은 기간(63명) 대비 12.6명이 하락했다. 현재 5847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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