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 옥죄기, 내달부터 마통 5000만원 이하 제한

시중은행 대출 옥죄기, 내달부터 마통 5000만원 이하 제한

기사승인 2021-08-30 10:01:26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다음 달부터 5대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은 연 소득 이내, 마이너스 통장은 5000만원 이하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모두 “신용 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봉으로 정하겠다”는 내용의 계획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마이너스 통장도 신한·우리은행이 올 초부터 최대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정했다. 이어 하나은행도 지난 27일부터 5000만원으로 축소했으며 국민은행도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 대를 5000만원 대로 줄이겠다고 금감원에 전달했다.

한편 5대 시중은행의 이달 26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43조1804억원으로 지난 20일 이후 7일 만에 2조882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1주일만에 2조6921억원(잔액 48조9828억원→51조6749억원)이나 증가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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