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위한 가을축제 개최

수원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위한 가을축제 개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등 4개 축제 개최

기사승인 2021-08-30 11:10:46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9~10월 수원화성 일원에서 4개 축제로 이뤄진 '2021 가을 세계유산여행 힐링폴링 수원화성'을 개최한다.

가을 축제는 9월 24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로 막을 올린다.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일원에서 10월 24일까지 열린다.

10월 2일에는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인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시작된다.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 있다'를 주제로 하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儀軌)를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록유산인 의궤(원행을묘정리의궤, 화성성역의궤 등)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제 공연(묵적여실:필목으로 띄운 만개의 달)과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의궤속 장인 열전, 인문학 콘서트, 야간성곽 트래킹 등)이 수원화성 곳곳에서 10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와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행사 기간 방역기준에 맞춰 대면 혹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온라인 중심으로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2016~2019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하이라이트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상영하고, 시청자들이 정조대왕 능행차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온택트 능행차 체험키트(디폼블럭, 부루마블)를 제공한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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