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처럼 사회·경제 활동이 가능한 3차원 가상공간이다. 메타버스가 미래 비즈니스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산업 전반에 퍼지는 추세다.
정부도 메타버스 육성과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부양책인 ‘한국판뉴딜’ 2.0 버전에 메타버스가 포함됐다.
계획을 보면 디지털 분야 추진과제에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사업 육성’이 추가됐다.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시대 핵심 기반기술을 육성,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배정 예산은 2조6000억 원이다. 정부는 이 돈으로 오는 2025년까지 메타버스 개발사를 1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사업 뼈대에 살을 붙이는 논의가 최근 있었다. 정부는 지난 27일 ‘신사업 TF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메타버스를 비롯한 5개 육성 분야별 핵심과제 등을 논의, 확정했다.
정부는 조만간 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 계획안과 함께 메타버스 대응 전략을 내놓는다. 메타버스 확산 제도 기반 확충 방안과 메타버스 활용 한류 프론티어 확산 방안 등이 골자다.
국민과 메타버스를 친숙하게 하려는 행보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5월엔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한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로 주목받았다.
오늘(31일)부터 메타버스로 생활편의를 높이고 탄소중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모전도 연다. 정부는 솔루션이 현장에서 쓰이도록 도울 계획이다. 정부는 이외에도 개발자 경진대회 등 다방면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정부가 메타버스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메타버스 발 가상경제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비대면 사회로 접어들면서 메타버스가 산업 트렌드로 부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정부도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어서 이번 챌린지를 준비하는 건 맞다”며 “메타버스를 포함해서 디지털 신사업 분야를 중점으로 추진하려고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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