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코로나·북핵 위기 중에도 언론중재법 통과에 혈안이 된 586 건달정치인들”
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언론중재법 처리를 밀어붙이는 여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 후보는 3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년 3월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할 이유가 있다. 먼저 최근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가 나타나면서 영변핵시설이 또다시 위기의 중심에 선 시점에 언론중재법 통과에나 정신이 팔려있는 한심한 건달 정치에 더는 국가를 맡겨선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이유로는 민생에 소홀한 여권을 들었다. 장 후보는 “전 국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사투 중이고 700만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며 “백신구입을 통한 국민 보호에 최우선적인 정책목표를 두지 않고 언론중재법 통과로 정권 보호와 정권 재창출에 정신이 팔린 한심한 586적폐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의 적폐 정치가 지속하는 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경제발전, 미래가 없다”며 “이들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한민국을 삼국시대로 끌고 올라갈 시대의 역주행자들”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언론중재법 추진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장 후보는 “언론중재법으로 민주주의를 다시 독재체제로 돌리고 있다”며 “여기에 지역감정, 빈부 감정까지 불러일으켜 민주주의와 경제를 동시에 후퇴시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장 후보 페이스북 글 전문.
<코로나 위기와 북핵 위기가 동시에 터지는 이 와중에 언론중재법 통과에 혈안이 된 586 건달정치인들에게>
- 내년 3월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할 세 가지 이유
첫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핵평가 보고서에서 최근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가 있고, 영변 핵시설이 또다시 위기의 중심에 선 시점에 언론중재법 통과에나 정신이 팔려있는 한심한 건달정치에 더는 국가를 맡겨서는 안 되기 때문.
지난 27일(현지시간) IAEA 보고서는 지난달 초부터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냉각수 방출을 포함, 가동 징후가 포착됐다고 발표.
5㎿ 원자로에서 가동 후 나오는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됨.
그러므로 실제 북한이 가동한 것이라면 플루토늄 생산 재개에 나섰다는 의미.
보고서는 지난 2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이 가동된 정황도 있다고 밝힘.
수차례 영변 핵시설을 방문한 적 있는 핵과학자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영변 핵시설이 북한 전체 핵 능력의 70~80%에 해당한다”며 영변의 의미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주장해 왔음.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에 대해선 파악조차 안 된 상태에서 언론중재법같은 반민주적 악행으로 북한 핵 위협도 키우고 민주주의도 붕괴시킨 586 탈레반 정치를 끝내기 위해서도 정권교체는 반드시 필요.
둘째, 전 국민이 코로나19와 사투중이고 700만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구입을 통한 국민 보호에 최우선적인 정책목표를 두지 않고 언론중재법 통과로 정권보호와 정권재창출에 정신이 팔린 한심한 586적폐정치를 청산해야 하기 때문.
이들의 적폐정치가 지속하는 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경제발전, 미래가 없음. 이들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대한민국을 삼국시대로 끌고 올라갈 시대의 역주행자들.
셋째, 언론중재법으로 민주주의를 다시 독재체제로 돌리고 있기 때문.
여기에 지역감정, 빈부감정까지 불러일으켜 민주주의와 경제를 동시에 후퇴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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