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재생 유족회장과 유가족을 비롯해 박일웅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산청·함양군의회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위패봉안각에서 함양군수, 산청군의회 의장, 유족회장으로 구성된 3명의 헌관이 제례를 올렸다.
이어 참배광장에서 열린 추모식에서는 반야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시 낭송, 위령가 제창 등이 진행됐다.
이승화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유가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이 됐지만 아직 배보상 등 숙원이 남아 있다”며 “추모사업을 이어가면서 유가족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다”고 말했다.
◆산청군, 경남도 도로정비 종합평가 ‘최우수’
산청군은 경남도가 실시한 2024년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춘·추계 도로정비 결과를 합산해 이뤄졌다.
지난 2021년 우수기관 선정 이후 3년 만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산청군은 자체 계획 수립 등 평소 철저한 준비로 평가를 대비했다.
특히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국도3호선 산청읍 구간 방음벽을 투명방음벽으로 교체해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또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살수차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여러 우수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명 산청군 건설과장은 “도로정비 사각지대에 있는 도로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공적 마무리
거창군은 지난 1일 군 협업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참관인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과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다중밀집 건축물 붕괴 및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대규모 재난 대응 합동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사전 예고 없이 시작되어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비상 체계를 가동했으며 초기 대응부터 수습 및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재난 대응 매뉴얼 숙지와 유관기관 간 협업 능력을 점검하고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현장과 토론 훈련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재난 상황을 훈련장에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있는 훈련이 이루어졌다.
토론훈련에서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재난 대응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통합지원본부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단계별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거창-서울 청소년 교류 캠프, 거창한 거창에 매료되다!
거창군은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지역 초등학생, 중학생 30여명을 초청해 ‘거창한 거창에 매료되다’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거창군-서울시 우호교류 협약’에 따라 청소년들이 각 지역을 상호 방문하여 역사화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웅양중학교 학생들이 ‘신나는 서울 여행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 청소년들이 거창을 방문했다.
캠프 첫날에는 △거창사과테마파크 오감만족 체험 △서울우유 공장 견학 △한국승강기대학교 견학 △월성 청소년 수련원 천체관측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월성 우주창의과학관 체험 △수승대 탐방 및 목재문화체험장 목공예 체험 △의동 은행나무길 탐방, 마지막 날에는 △거창숲옛마을 사과 따기 체험 △하늘호수 천연 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통해 거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심선이 거창군 인구교육과장은 “거창에서 많은 추억을 쌓고 앞으로도 거창과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거창에서의 경험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김윤철 합천군수, 2025년도 현안사업 추진방향 논의
합천군은 10 31일에 김윤철 군수 주재로 합천군시설관리공단과 합천유통(주)의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윤철 군수는 지난 9월 각 부서별로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시설관리공단과 합천유통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군정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안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조수일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장문철 합천유통(주) 대표, 이재철 부군수, 이동률 기획예산담당관, 윤미영 농업유통과장이 참석해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과 현안을 공유했다.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은 ‘신뢰, 효율, 혁신, 미래경영 실천’을 경영 방침으로 삼아 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단을 목표로 제시했다. 합천유통은 농산물 유통 혁신을 통한 선진 소득 및 경영망 구축을 목표로, 농산물 유통 선진화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 마케팅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들이 실질적인 편의와 질 높은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군, 2024년 경남 임업인의 날 행사 성료
경상남도 임업인연합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합천군이 후원한 2024년도 경남 임업인의 날 행사가 11월1일 합천체육관에서 열렸다.
800여명의 임업 관련 기관, 사회단체, 임업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임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도내 임업인들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2부에서는 행운권 추첨,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대 행사로는 야생화 전시, 임산물 체험, 기계 전시 등 다양한 임업 관련 부스가 운영, 합천 관광,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시상식에서는 도내 산림 분야 유공자 32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합천군에서는 임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김태수 합천군 산림조합장, 성한기 임업후계자, 이상철 공무원이 수상했다. 또한 산림조합중앙회장 표창은 김종환 임업후계자 회장이 수상했다. 오랜 기간 임업인의 권익 증대에 헌신한 공로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 감사패는 정대근 산림과장, 이동규 산림조합 과장이 받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환영사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의 위험이 날로 커져 가는 가운데, 산을 지키기 위해 변함없이 헌신해 주시는 임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림 자원을 활용해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수익 창출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합천군, 주산지 일관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 선정
합천군은 '2025년 양파․마늘주산지 일관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선정돼 농기계 구입비 22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양파·마늘 주산지 일관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합천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는 국비 11억, 도비 5억5천, 군비 5억5천을 포함 총 22억원이며 양파·마늘 재배 농가에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농작업 기계화율 제고를 통한 부족한 농촌 노동력 해소, 양파·마늘 주산지 일관 기계화 작업을 통한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의 마늘·양파 산업 현황은 재배면적 6935ha중 논, 7,931ha, 밭 3,057ha, 이며, 마늘은 926ha, 양파는 482ha이다.
지역 내 마늘 양파산업 규모는 1879 농가가 종사하여 800 ~1,000억원 정도의 생산액을 보이고 있으며 농업 부문(축산 포함) 총생산 추정액 6,000억원 중 13~17%를 차지하는 단일 작목으로는 비중이 매우 높고 지역 농업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고 할 수있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양파·마늘 기계화 작업은 파종·정식단계와 수확 단계에서 노동력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의 지속 가능한 양파·마늘 생산 증대를 위해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통하여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기계를 구입, 권역별 배치 후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대여할 예정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2025년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 4곳 선정
함양군은 2025년도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로 함양읍 죽곡, 수동면 내백, 서상면 부전, 병곡면 월암마을 4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함양군은‘2025년도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통해 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리더 교육을 비롯 4차례에 걸쳐 실시한 마을 현장포럼을 통해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에 대한 적정성과 시급성, 주민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마을을 선정했다..
군은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 5명 중 4명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여 지난달 24일 6개 마을을 방문해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현장평가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만든 마을발전계획에 대한 주민 대표의 발표와 현장 확인, 질의응답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내년도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4개 마을은 2년 동안 마을당 최대 4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데 사업비는 기초생활기반 확충, 경관개선, 주민역량강화 등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함양군은 올해 7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지곡면 수여마을과 안의면 상비마을이 선정되어 국도비 32억원을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2개 마을은 2025년부터 4년간 국도비를 포함한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방치된 빈집과 슬레이트 철거, 마을안길 정비, 혐오시설 철거, 주민교육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마을만들기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락한 생활환경 확보와 기본적인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하고 밝혔다.
◆함양 ‘청년들만을 위한 축제’로 청년들의 소통·화합의 장 열려
함양군4-H연합회(회장 유강현)가 주관한 ‘오직 함양 청년들만을 위한 축제(부제-청불: 청소년 참가불가)’가 지난 31일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관내 청년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동종직업으로 구성된 팀별 게임, 청년을 인증할 수 있는 엠제트(MZ) 퀴즈, 밈퀴즈 맞추기 게임, 군수님과의 야자타임, 치맥파티 및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입장 시 작성한 ‘함양에 사는 이유’, ‘청년으로서 함양에 필요한 것’ 등에 대한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된 ‘군수와의 야자타임’에서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궁금증과 건의 사항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 곳에서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며, “청년들이 함양에 더욱 정착하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