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2, 첫 업데이트… 보상 시스템 개선·필드 난이도 조정한다

블소2, 첫 업데이트… 보상 시스템 개선·필드 난이도 조정한다

기사승인 2021-08-31 16:42:15
블소2 플레이 화면.   사진=강한결 기자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소울2(블소2)’가 영기 시스템 개선에 이어 보스 보상 시스템을 개선하며 유저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엔씨는 30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1일 예정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전반적인 난이도 조정, 보상 개선으로 유저가 조금 더 수월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엔씨는 먼저 보스 보상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네임드 보스 처치 시 보상을 제공하는 기준을 루팅 보상, 기여 순위 보상, 그리고 참여 인원 모두가 받을 수 있는 보상 등으로 나눈다. 단 보스의 특징과 난이도, 등급에 따라 차등하게 적용된다. 

또 전반적으로 희귀, 영웅 등급의 장비와 무공을 조금 더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각 보스의 보상 목록을 조정할 예정이다. 나아가 유사한 수준의 장비들을 조금 더 균등한 레벨 대의 필드에서 분포되도록 전반적인 장비 보상을 재배치한다. 

일부 필드의 난이도도 조정한다. 엔씨는 태록림 ‘2막 3장’ 구간에서 급격히 필드의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유저들의 의견에 공감, 난이도를 낮춰 성장 템포가 끊기지 않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엔씨는 간헐적인 자동사냥 멈춤, 중복 로그인으로 인한 반복 튕김 현상 등 게임 내 오류사항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양한 의상을 제공하고, 강화 주문서를 다수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는 끝에서 “항상 경청하고, 올바르게 게임 플레이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블레이드 & 소울 2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출시된 블소2는 공개 이후 게이머들의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리니지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과도한 비즈니스모델(BM)과 더불어 원작의 감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긴급회의를 거쳐 유료 아이템인 영기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고,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30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까지 올라섰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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